'T'에 해당되는 글 553건

  1. 2010.08.01 안녕
  2. 2010.07.27 .
  3. 2010.07.18 원소점 4
  4. 2010.07.11 Katy Perry feat.Snoop Dogg - California Girls
  5. 2010.07.08 최고의 축구만화 4
  6. 2010.07.07 나에게 어울리는 술 8
  7. 2010.07.07 궁시렁
  8. 2010.06.27 드러렁 야옹 4
  9. 2010.06.23 괌에 출장이란 걸 다녀왔지 말입니다. 10
  10. 2010.05.31 변화의 시기 14

안녕

현재 2010. 8. 1. 20:16

나 -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과는 더이상 만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 - 아무리 잘하려 애써도 내가 항상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더라.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였는지, 나만 회식 중이어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름 합의 하에 이별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만나서 얘기해야하지 않겠냐는 그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이 헤어짐은 감정의 고갈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선 것이었기에

분명 얼굴을 마주하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으로 귀결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한다는 말에 늘 방점을 찍으면서도,

머리로는 언제나 앞으로 언젠가 닥쳐올 문제를 계산하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현 감정에 충실해야만 했을까?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이별은, 나의 어줍잖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완벽하지 못한 조화에 대한 불만에 기인한 것이었다.

이렇게 만나서는, 누구와도 오랜 시간 연애하지 못할 것이지만

감내하며 오랜 기간 만날 자신 역시 없으니

혼자 조용히 고양이와 세월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운명이려나.

저울질 아무리 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모두에게 알렸으니

이번 만남은 돌아갈 길을 미연에 차단한 셈이다.

후회없는 판단이길.

Posted by skywalkr

.

현재 2010. 7. 27. 00:28

내핵까지 뚫고 들어갈만큼 우울했던 지난주초를 지나 살아나나 싶었는데 오늘 또 바닥을 치더라. 주초 우울증인지 아님 만성인지 아님 조울증인지. 회사의 썰렁하기만 한 인간관계가 낯설기만 하다. 어제 인셉션을 보고 극도흥분했었는데 그걸 나누는 건 커녕 봤다고 얘기조차 할 마땅한 상대가 없는 이바닥은 대체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건지. 내가 이상한거냐 그들이 이상한거냐? 특정 집단에서 이토록 외롭기는 농협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그때보다 낫긴 한데 겨우 이거에 기대서 살아가려고 지금껏 아둥바둥 살아온게냐.

더욱 날 외롭게 만드는 건, 아직 백일도 안된 남친과의 관계에서 이런 감정을 제대로 나눌 수 없다는 거다. 깊은 감정의 교류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를 지속해봤자 남는 건 증폭되는 우울밖에 더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또다른 우울의 원인.

Posted by skywalkr

원소점

하기 2010. 7. 18. 22:28
사얌네서 업어옴.

내꺼나 남친님꺼나 꽤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저는 외롭지 않은 사람입니까? _-_

테스트는 요기.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home.interlink.or.jp/~tsark/genura/


------ 내꺼 ------
 

원자 번호

36

원소 기호

Kr

원소명

크리프톤 Krypton

성격 진단

불타기 쉬움

 외형이 매우 쿨해서, 사실은 정열적으로도 겉(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해 받기도 합니다.

행동

 뭐든지 적극적인 행동파입니다만, 경망스러운 행동에는 주의합시다

영향

 솔직합니다만, 호인으로 소문을 믿기 쉬운 면이 있어,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인간 관계

 비록 혼자서 있어도 외롭지는 않습니다.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사람입니다.

존재

 세상의 여러가지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채로운 능력을 가지는 존재입니다.

집단 행동에서는

 모두로부터 의지가 되는 존재입니다.자주 리더쉽을 발휘합니다.

타인과의 접하는 방법

 양심을 가지고 있고, 가끔 쉽다고 칭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럭키 칼라는

밀 키 화이트

당신과 궁합의 좋은 이성은

[ 원소 기호 ( 원소명, 원자 번호 ) ]
Pa ( 프로텍티늄, 91 ),Fm ( Fermium, 100 ),Mt ( 마이트네리움, 0 ),Nb ( 니오브, 41 ),K ( 칼륨, 19 )
자세한 궁합은 「사랑의 원소 운세」로 점칠 수 있습니다.




------ 남친님꺼 ------
  

원자 번호

43

원소 기호

Tc

원소명

테크네치움 Technetium

성격 진단

불타기 쉬움

 무엇인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면 열중해, 철저히 빠집니다.

행동

 평상시는 안정해 행동합니다만, 만일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영향

 솔직합니다만, 호인으로 소문을 믿기 쉬운 면이 있어,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인간 관계

 평균적인 교제를 합니다만, 가끔 인간 관계로 고민하기도 합니다.

존재

 당신 밖에 가능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그 때문에, 모두로부터 귀중한 보물 되는 존재입니다.

집단 행동에서는

 리더적 존재의 사람에게 맡기고, 배후자에게 주위모두를 지지합니다.

타인과의 접하는 방법

 일견 차갑게 볼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쉬운 곳이 있습니다.

당신의 럭키 칼라는

오렌지

당신과 궁합의 좋은 이성은

[ 원소 기호 ( 원소명, 원자 번호 ) ]
Cf ( 칼리포니움, 98 ),Rf ( 라자호지움, 104 ),F ( 불소, 9 ),Cd ( 카드뮴, 48 ),Mn ( 망간, 25 )
자세한 궁합은 「사랑의 원소 운세」로 점칠 수 있습니다.

Posted by skywalkr


여름엔 이런 곡좀 들어줘야잖아요-ㅅ-
여름 아니라도 반할만한지만.
Posted by skywalkr

최고의 축구만화

보기 2010. 7. 8. 00:04

는 아니겠지만(본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음)


쿡에 전화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티비가 안나오기 시작한지 몇개월이 지나도록 디뷔디및겜전용 모니터로만 방치, 월드컵따위 사실 안봐도 그만이었음. 흥미없음.


하지만


조석은 내가 볼 때 지금 제2의 전성기. 한동안 이말년같은 개념 병맛 아니고 레알 병맛 나락으로 떨어지나 싶었는데 요새 너무 빛나셔서 닥치고 경배할 뿐.


축구만화 누가 살짝 짤방 올린거보고 삘이 와서 뒤졌더니 역시나 네이버에 연재중이었더군. 이래저래 무슨녀무슨녀 병신드립질하던 각종 매체들이 입닥치고 있는 걸 보니 우리나라 쫑난 이후론 별 관심들 없는 것 같긴한데 난 원래 뒷북이 좋았어....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64320

Posted by skywal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난 소주 별론데-_-
맥주랑 와인이 좋은데 말입니다.

최근에 고량주랑 데낄라가 촘 좋아졌음.
이런식이면 언젠가 돌고돌아 소주 네놈 차례가 올지도 모름.

그나저나 한라산허벅술순은 뭥미? 사케껍데기 분위기도 나는데다,
워- 소주면서 가격이 웨저따위-

테스트는 요기.
결과창에서 다시하기 버튼이 있길래 이번엔 맥주같은거 나올려나 또해봤더니 여전히 허벅술순;;
아 똑같은거 보여줄거면서 다시하기 버튼 왜왜왜왜왜!!!!!!!! 제법 변태.
Posted by skywalkr

궁시렁

현재 2010. 7. 7. 23:14

아아
삶의 낙이 별로 없음.
대략 우울 비율 80%.

perfume이랑 키무라카에라 앨범 주문 완료.
몇개월간 미뤄온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4 마지막을 향해 달려감.
휴가 안줘도 대충 주말 이용해서 여행 갈거임.

뭐 이정도.
이정도로 간신히 20% 이어나갑세.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인정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죠.
어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인듯.

Posted by skywalkr

드러렁 야옹

현재 2010. 6. 27. 03:31

8강 못간 거 어쩜 내 죄다.

우리나라 경기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일이 터져서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괌에 갔다온 것 자체는 좋았지만 오늘 내로 보고서 완성하라는 이사님 지시로 자정 넘어서까지 일하고 있었단 말이지. 더이상 게임 없으면 야근의 나날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 차라리 져버렷 맘먹었는데, 그것때문에 져버렸나해서 또 맘 살짝 쓰이고. 많이는 안쓰이고.

두가지가 마음에 걸리는데, 내일 일찍 회사가서 수정할까말까. 이사님 책상 위에 둬야할 서류도 컴컴한 ㅁ자 사무실의 대각선 끝으로 가기가 무서워서 내 책상 위에 올려뒀으니. 이사님한테 저 어제 한 거 책상 위에 뒀으니 제 자리 와서 가져가시죠 라고 문자라도 보내면 얼쑤절쑤 이뻐서 까무러치실까.

한번 코에 바람넣고 왔더니 마음이 두근두근한다. 그렇게 나가서 살고 싶다고 노래불러놓고 지금의 이 생활은 진짜 뭥미.

생각도 많고 간만에 글 쓸 기분도 들었는데
일단은 너무 졸려.....

Posted by skywalkr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을 볼 수 없게 만들었던 절묘한 비행기 시간ㅋㅋㅋ

괌에 댕겨왔어염. 출장으로 다녀왔다고 하니 말하는 나도 듣는 너도 뽀대작렬ㅎ 실상은 별 거 없었지만 입국심사 세관통과시 business로 왔다고 말하는 첫감상은, 아흥 *^^* 정확히 무슨 일이냐고 해서 appraising real estate 라고 하니 또 달리보는 그들의 눈빛ㄱㅅ. 일부러 포멀하게 원피스 입고 뱅기 탔잖아 훗.

인천공항을 둘씩 같은 옷으로 짝지어 입고 다니는 수많은 신혼부부들. 깔맞춤을 비웃다보니 어느새 나만 병신같아-_- 옆자리 앉은 미군과 수다떨면서 그들때문에 난 'where's here, who am i' 를 외쳤다고 하니 푸하하 하면서 신부머리한 거 많이 봤다고 맞장구 쳐주었다.

뱅기에서 보려고 만화책 잔뜩 사들고 탔는데 이사님은 할 거 없지? 하면서 자료 잔뜩 안겨주시기. 비지니스 석이었으면 레알 뽀대였겠지만 이코노미석에서 탁자 펼쳐놓고 남들 처자는데 형설지공 심정으로 좌석 불 켜고 조금은 비루하게 눈알빠지게 지도 훑던 것도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고. 대한항공 기내식은 역시 쉣이고. 국적기 안타면 안되나염. 뭐 마일리지 올라간 건 기쁘지만 그래도 나갈 땐 첨부터 제대로 한국을 멀리하고 싶다고.

거래처에서 비용절감 차원에서인지 구린 호텔 잡아줬더라. 그래도 바다 뷰는 있었음. 9시에 이사님과 식사 하기로 했는데 간만에 외국 나가서 설레는 바람에- 라기보단 기내에서 못읽었던 만화책 보느라 4시 반에 자기 시작. 8시에 일어나기가 힘겨웠다. 호텔 조식은 맛이 없어야 한다는 국제적인 룰이라도 있는 건지 배를 채우기 힘들 정도로 깨작깨작. 10시에 거래처분 만나서 함께 현장을 돌기 시작했다.

휴양지 갔지만 현장 도는 내내 제대로 된 풍경은 구경도 못했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진찍는 것이 왜이렇게 힘든건지. 적도 근처 나라라고 건물이건 차건 실내를 떠나면 무조건 땀 줄줄이다. 본건 사이트 뿐 아니라 사례로 쓸만한 타 회사 소유의 부지들도 찍고 다녔는데, 최근에 번역 및 평가 작업에 참가했던 현장을 보니 감개무량하더라. 100장 넘는 평가서를 번역하며 신물났던 그 현장을 직접 발로 뛸 줄 상상이나 했겠음? 근데 거기도 허가 안받고 불도저로 땅 밀다가 벌금 왕창 물고, 그 와중에 괌의 희귀 달팽이를 몇마리 뭉개서 것도 한마리당 5000불씩인가 벌금 물고 난리도 아니였더만. 윗쪽 땅 소유자는 못판다고 총들고 쫓아나온다고 하고ㅋ 그밖에 다수의 한국기업 개발사업 참여 사례를 들었으나 일단은 컨피덴셜.

그곳의 부동산들도 들렀는데, 웬만큼 들리기는 하지만 십수년만에 입떼고 영어 하려니 참 말 안나온다. 일상적인 회화는 대충 암케나 말해도 상관없다 치더라도,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건 또 첨이라 혹시나 얕보일까봐 조심조심 최선을 다했다.

거래처 분 뿐 아니라 그분의 그곳 지인들 덕에 매우 편하게 이동하고 구경하고 설명듣고 굿굿. 서른여섯되신 재미교포분과 엮어주는 분위기;; 덕분에 두번째 날 이사님 가신 담에는 거의 이 분과 붙어다니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지 말입니다. 그러나 이틀 연속 밤마다 계속된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라오케에서의 술자리. 저는 밤바다같은 거 보면서 와인같은 거 마시면서 뭐 그러고 싶었는데;;; 가라오케 가기 싫다고 깽판치니까 붙어다녔던 그 분이 담에 그냥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놀러오라고. 말은 감사하지만 돈은 둘째치고 그럴 시간 과연 날까효? 주말도 없이 일해온 지 너무 오래되서 이젠 주말 뜻이 뭐였는지도 가물거리는걸요.

포인트
- 예상 가격수준보다 1/3.
- 전반적으로 제주도가 더 나음.
- 괌이 발전하려면 지도부의 개념탑재 필요.
- 오픈카란 저런 곳에서 타야 진리.
- 돌아오는 뱅기 기내식도 쉣.
- 기장의 16강 진출 방송에 졸린눈 비비며 모두 환호.
- 소주 한 병이 무려 20불. 얼음에 타서 보리차같은 거랑 섞어 마시니 색다른 맛.
- "금고 안잠그고 나온 거 같아요+제 폰 잃어버린 거 같아요" 허술한 매력으로 승부했던;; 죄송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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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구린 호텔이었지만 뷰는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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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일몰은 해가 바다 밑으로 떨어진 직후 번쩍이는 푸른 빛이 포인트라던데, 구름때문에 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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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 음식 먹고싶다고 진상부려서 결국 먹게된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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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우리 남이!

Posted by skywalkr

변화의 시기

현재 2010. 5. 31. 00:17

고양이 한마리 입양했다. 이름은 남이. 잘 키울 수 있을까. 저놈 지금 자는데 어젯밤처럼 새벽에 깨어 울면서 이불에다 오줌싸갈기는 건 아닌지. 아깽이는 귀여운데 사람 손을 너무 탄다.

골프 등록했다. 무언가로 멀리있는 무언가를 맞추는 것은 당구, 포트리스에서 이미 경험했듯 재능도 흥미도 없건만, 이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ㅠ

합격 후의 로망 중 하나이던 PT도 받기로 했다. 겁나 비싸다. 수습 월급에 지출규모는 이사급ㅅㅂ 트레이너가 잘생겼으니 용서된다? 그치만 말이 너무 많아_- 숫컷의 가오 쎄우기도 보았다. 이건 진짜 좀 아니지만, 취향 따지게 생겼냐. 법인 취직 후 몇개월간 늘어난 체중과 복부비만 -> 이거 다 술이라고 앞으로 술 자제해야한다고 협박하던데 수습이 전 이제부터 몸을 만들어야 하니 술 권하지 마십시오 하면 위에서 잘도 이뻐하겠네. 아니 그 이전에 이미 스스로 먹고 있잖아 흑.

그리하여 재무상담사와 계약했건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지출 규모에 부크로바서 어쩐지 상담을 계속 미루고 있다.

뭔가 생각도 못했던 관계가 계속 형성되고 있다. 슬픔의 5월을 넘어 기쁨의 6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주말 출근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투표날도 출근해야하는 이 와중에 목요일의 팻메스니 공연을 절대절대절대 놓칠 수 없다고 이사님께 뒹굴거릴 수 있...을리가 없지.제길.

어느새 또 월요일이잖아. 토일 계속 출근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한명숙. 곽노현. 국민참여당. 유시민도 화이팅.
나도 화이팅.
너도 화이팅.

비록 세상이 엿같아도.

Posted by skyw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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