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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6 버닝 포인츠 9
  2. 2009.11.15 끝나지 않은 노래 6

버닝 포인츠

보기 2009. 11. 16. 19:42

배틀스타 갤럭티카
추천받은 지는 꽤 됐었는데 이제야 시작했다. 하우스는 중간 시즌 다 건너뛰고 사얌이 보내준 시즌5 충격 에피소드 몇개 및 시즌6만 팔로업하고 있고, 빅뱅 이론은 짧은 호흡이 맘에 들어 최근 방영분까지 완료. 그러고나니 볼 게 없는거라. 뭔가 들었던 건 많았는데...하면서 무슨 마르스는 제목을 까먹어서 홀딩. 게다가 이건 미국판과 영국판 중 뭔가가 더 낫다고 들었었으나 그것조차 까먹었어ㅠㅠ 배틀스타가 문득 기억나길래 시즌1 다운받아 1화 틀었더니 "previously on battlestar galactica" 로 시작.......으응??? 시즌1이 첨이 아녀????? 시즌0으로 다시 검색했더니 프리퀄로서 외전처럼 만들어진 게 하나 튀어나오는;; 무지해서 요새 이러는게 트렌드인지조차 감 안잡힘. 그냥 시즌1 초기 에피소드로 방영하면 안됐었나;; 뭐냐고 그럼 시즌 -1, -2, etc. 여하튼 시즌 1 중반까지 왔는데 녹록치 않다. 스페이스 오딧세이, 블레이드 러너, 공각기동대 등에서 수없이 반복되어온 '그래서 과연 인간 및 생명으로서의 정의는 무엇인가' 가 주된 주제일려나 싶었는데 아직은 그냥 극중 장치로서 쓰일 뿐이고, SF 껍데기를 뒤집어 쓴 거시적 미시적 인간 탐구 보고서가 될 모냥이다. 지구에 대한 설정도 굉장히 신선하고, 서양애들이 기계에 갖는 공포심은 여전히 유효한 듯.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의 계보를 잇고 있긴 하지만 많은 설정과 관계가 얽혀있어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라 더욱 흥미진진하다. 최근에 본 2012나 바스터즈는 재밌긴 했지만 전개가 좀 뻔해서(2012는 원래 기대도 안했었고, 바스터즈는 기대 꽤 했었는데 예전작들보다 의외성은 없었다.) 몰입도가 떨어졌기에 좀 지난 이 드라마에 더욱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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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헝헝 스타벅엉뉘 알라뷰ㅠㅠㅠ


헬로루키
아니 요즘 애들 왜케 음악 잘하는거임? 루키로 선정된 7팀 중 '흠'은 다리아파 쥐쥐치고 나오는 바람에 등뒤로 들어서 잘 모르겠고, '텔레파시'는 그닥 내 취향이 아녔고(흑 난 노는티 넘 나는 걸 싫어하나바), 나머지 데이브레이크, 박주원, 아폴로 18, 노리플라이, 좋아서하는 밴드는 아쥬그냥. 노리플라이 인기에 놀랐다. GMF 때 러빙포레스트가든이 언니네 때문에 만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앞팀이었던 얘네가 더 큰 영향을 줬을 거란 사실을 깨달았음. 장기하는 역시 단독공연에서 봐야겠단 생각을 했었고(두 곡 부르게 하고 보내긴 넘 아쉬우니까ㅎ) 브로콜리는....아 좋아하는데....무대 왜 그따위? 음향때문? 검정치마는 명성만 접해오다 직접보니 우왕 굳ㅋ 그러나, 국카스텐!!!!!!!!!!!! 아 진짜 닥치고 국카스텐!!!!!!!!!!!!! 왜 작년 대상 수상자였는지 알겠더라. 무대와 관객을 평정하는 그 파워! 폭발적 음악과 무대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그들에게 뻑이 갔음. 씨디도 샀음. 라이브가 당근 만배정도 나음. 작년 올해 다 합쳐도 대상먹을 팀이삼. 올해 대상인 아폴로 18은 이거 무슨 장르라고 해야하지? 전혀 예상못했는데 뇌세포에 직격탄. 왜 루키냐고 이사람들이. 어딜봐서 루키냐고 진짜. 한국 음악계의 서광이 펜싱경기장 막 감싸고 그랬다긔ㅋㅋ



라이브라면 모름지기 이정도는 후려쳐야. 국카스텐 - 거울


공연
11월엔 장기하 1집 마물공연가고, 12월 발표 직후 earth wind & fire 내한공연 가고(자랑자랑 꺄하하하하) 이어서 에쿠우스 보러가고 그담은 언니네로 마물하고 뭐 그렇다능. 지풍화 아저씨들은 티켓 가격이 엄청날 거라 예상하면서도 이번에 안보면 아저씨들 연세가...쿨럭 영영 못볼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안경벗고 이 꽉 물 기세였으나 다행히 할인 꽤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땡큐 졍!!) 해피하지 뭐. 좌석 자리인데 옛날 인코그니토 공연 갔을때처럼 춤추고 싶어지면 낭패. 참, GMF 간 날 바로 옆에선 MR.BIG 공연하고 있었기에 언제적 미스터빅이냠서 의아했었는데 역시나 그날 사람들 별로 안와서 막판에 GMF 온 사람들을 공짜로 들여보내줬다는 사실을 들었다. 미스터빅 음악이 딱히 안좋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지풍화와 비교되는 이 시츄에이션. 굳이 등급 나눌 일도 없고 의미도 없지만 여하튼 시간의 흐름과 가장 무관한 것이 더 베스트 인 것이 아니겠냐는 생각. 그렇게 따질 경우 한철 장사해먹는 가요계의 행태는 진정한 예술과는 몇백억광년 떨어진 우주 팽창 가장자리의 퀘이사정도 되지 않겠냐.

Posted by skywalkr

끝나지 않은 노래

듣기 2009. 11. 15. 04:06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Posted by skyw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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