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2월 1일부터 출근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문자를 받고 우워어~ 발등에 불이었음.
수요일에 집 계약하고 목요일에 가방이랑 화장품 사고 금요일에 차 사고
친구가 남들 10년간 하는 쇼핑을 3일만에 한다며ㅎㅎㅎㅎㅎㅎ
차는 결국 라프. 1.8 가솔린 CDX ID 흰둥이에 내부는 브릭가죽. VDC 장착.
그간 연락 취해왔던 많은 영맨님들을 슬프게 해드려서 죄송했다능.
닛산 강남매장에선 그래도 놀러와서 차 타보라며ㅋㅋ
집앞 쌍용 영맨님도 오다가다 놀러오래시고, 그치만 저 이사가염ㅎ
삼성이 매너 젤 쉣이었다. 다들 축하한다며 담번을 기약하던데 삼성만은 암말도 않음. 꼽냐.
화요일에 출고되는데 이젠 난 자유의 몸이 아닌;;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페로도 계속' 이 들려오는 건 나만의 환청?ㅎㅎ)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저 차 좀 받고 오겠습니다, 하면 첨부터 겁나 간지나것네-_-
게다가 회사에서 집까지 차몰고 올 자신이 없어ㅠㅠ 몰고온대도 주차하려면 날새겠다.
나랑 같은 법인 된 동기녀석은 집이 좀 사시는지 인피니티 G37 뽑는다고 소문 다 났더라.
첨엔 BMW 뽑겠다고 하더니 어느순간 맘이 바뀐 모양. 공교롭게도 내가 시승해본 바로 그 모델.
겁나 빌붙어서 얻어타야겠다고 맹세. 당사자는 이사님들 안주거리가 되어보삼.
나까지 닛산 뽑았으면 울 법인 이번에 본사 된 두 명 다 감평계의 총체적 안주거리가 될 뻔 했다.
뭐야 기껏 라프샀는데 이런걸로 기뻐하고 싶지 않아ㅠㅠ
이사는 이 집 나가는대로~ 관악산 떠나서 북한산 정기 좀 마셔보겠습니다.
날도 안잡혔는데 집들이부터 하자는 동기녀석들의 등짝을 후려치고 싶어지는ㅋㅋ
뭐 두손만 무거이 해온다면...세제말고 침대나 세탁기 같은걸로.
담주부터 4년만에 회사생활이다. 올해 달력보니 이거야말로 쉣이던데;;
정장입고 오라고만 안해도 좀 살겠드만...뭐 향후 3년간 죽었다 생각하고.
봉사벙어리귀머거리 쓰리콤보 3년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