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해당되는 글 280건

  1. 2010.09.03 대충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제주도 사진 올리고있어ㅎㅎ 14
  2. 2010.08.17 해치지 않아요 10
  3. 2010.08.08 크흑 4
  4. 2010.08.07 약속만 네개. 종횡무진 서울. 2
  5. 2010.08.01 안녕
  6. 2010.07.27 .
  7. 2010.07.07 궁시렁
  8. 2010.06.27 드러렁 야옹 4
  9. 2010.05.31 변화의 시기 14
  10. 2010.05.30 ...

떡밥 투척 후 일도 바쁘고 이래저래 얽혀버린 해명식도 있었고 예상외의 복잡한 상황이 전개된 것도 있고 하여 사건의 전말은 좀더 있다가ㅋㅋ

골프치지 않으면 회사에서 따 될 분위기다. 한다면 하겠다만 오전엔 일어나기도 힘들고 점심시간을 빼기도 만만찮다. 첨엔 감각있다고 칭찬받았으나 드문드문 나가서 제자리걸음이니 담당 프로는 이젠 짜증내기 시작;; 아 무서워효ㅠㅠㅠ 누군 못치고 싶어서 못치냐고. 트레이너한테 술 작작 먹으라고 구박받는 것만으로도 주눅게이지는 충분히 유지되건만.

이번 주말은 체육대회라 토일 꼬박 설악산에서 시간을 보내야할 판이고. 너무한거 아닌가. 하루만 슬쩍 운동하는 시늉하고 끝마치면 얼마나 좋아. 지금 법인은 좋긴 좋은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체 행사가 많다. 덕분에 예매했던 록키호러픽쳐쇼는 진작 취소해버렸고, 후.

휴가는 소심하게 이틀썼다. 동생이랑 제주도 갔다왔는데 동생이 휴가 이틀밖에 못낸다고 해서 그이상 내고는 혼자 데굴거리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이틀만. 맘편하게 푸욱 잘 쉬다 왔다. 그러나 떠나기 전날 밤 늦은 시각까지 과음을 한 탓에 그림같은 풍경의 제주도 해수욕장엔 나이를 처잡수실대로 잡수신 처자가 비키니를 입은 채 대자로 뻗어 코골고 이갈며 숙면을 취해 휴양객의 눈과 귀를 더럽힌 사건 발생..._-_ 게다가 지구는 도니까염..파라솔 그늘이 슬금슬금 이동해서 자는 동안 왼쪽 다리만 홀랑 타버림. 오일, 선크림 이딴것도 안발랐었음. 태닝은 좋은거죠 눼 그치만 짝짝이면 병신이쟈나ㅠ

제주도 가서 제일 좋았던 건 섭지코지의 글래스 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 식사. 건물도 풍경도 맛도 아래층의 전시물도 만월 아래 한밤의 헤맴도 좋았다.좋았다.좋았다!

Posted by skywalkr

해치지 않아요

현재 2010. 8. 17. 00:57

case1 : 가슴 큰 여자가 좋아요. 크시네요. 만져봐도 되나요?

case 2 : 안녕하세요 저 감정평가사입니다 저 어때요?


패러디가 난무하는 상황 두 개.
자세한 얘기는 커밍순.
하루하루가 익사이팅.

아;; 홍대 "중독"에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 내내 갔었음.
일하는 분들이 저인간 또왔네 알아채는 모션이 확실했음.

일요일도 갔지만 휴가 써붙이고 영업안하고 있었음.
오늘도 만약 갔다면, 어제 쉬시더라구요, 했더라면
그들은 좀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다.

이상 일주일간 술끊어서 몸만든 후 나흘 내내 홍대에서 미친듯이 놀았던 간략 보고서.


Posted by skywalkr

크흑

현재 2010. 8. 8. 17:41
토이스토리3 보려던 약속도 깨지고, 처자다가 트레이너한테도 내침당하고,
밖을 보니 날씨 끝장이네....

어쩐지 맘이 쓸쓸해질까말까 하는데 귀여운 동기녀석들이 하나둘 7월 연수과제물을 상납하겠다고 아우성이어서 기분 좋아짐ㅋㅋㅋㅋㅋ 이거 다 빚입니까? 설마. 외면하고픈 현실은 철저히 외면해주겠어.

은혼 사온것도 다 읽어버려서 다음권들 겟하러 홍대로 갈까말까 갈등중이지만 아마도 귀찮아서 안가겠지. 교촌을 시켜먹냐마냐도 갈등중인데, 시키더라도 마지막 남은 양심상 윙말고 오리지널로. 가슴살 먹어야 살안찌죠효효효효효

배틀스타 갤러티카는 이제 7화가 남았는데, 해가 중천에 걸려있을땐 미드보는거 아니라며 마음이 거부해대고, 와우나 하러 pc방 갈까 싶지만 세수 및 브래지어 착용이라는 귀찮음을 이겨내야함. 교촌을 시켜먹으려해도 브래지어 착용은 여전히 난제임. 여러모로 인생은 힘들다.
Posted by skywalkr

지금 빗소리
april come she will 흐르고
넘 좋아.

좀더 음미하고프지만 오늘의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려면....ㅠ
move your butt!!
Posted by skywalkr

안녕

현재 2010. 8. 1. 20:16

나 -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과는 더이상 만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 - 아무리 잘하려 애써도 내가 항상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더라.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였는지, 나만 회식 중이어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름 합의 하에 이별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만나서 얘기해야하지 않겠냐는 그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이 헤어짐은 감정의 고갈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선 것이었기에

분명 얼굴을 마주하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으로 귀결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한다는 말에 늘 방점을 찍으면서도,

머리로는 언제나 앞으로 언젠가 닥쳐올 문제를 계산하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현 감정에 충실해야만 했을까?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이별은, 나의 어줍잖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완벽하지 못한 조화에 대한 불만에 기인한 것이었다.

이렇게 만나서는, 누구와도 오랜 시간 연애하지 못할 것이지만

감내하며 오랜 기간 만날 자신 역시 없으니

혼자 조용히 고양이와 세월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운명이려나.

저울질 아무리 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모두에게 알렸으니

이번 만남은 돌아갈 길을 미연에 차단한 셈이다.

후회없는 판단이길.

Posted by skywalkr

.

현재 2010. 7. 27. 00:28

내핵까지 뚫고 들어갈만큼 우울했던 지난주초를 지나 살아나나 싶었는데 오늘 또 바닥을 치더라. 주초 우울증인지 아님 만성인지 아님 조울증인지. 회사의 썰렁하기만 한 인간관계가 낯설기만 하다. 어제 인셉션을 보고 극도흥분했었는데 그걸 나누는 건 커녕 봤다고 얘기조차 할 마땅한 상대가 없는 이바닥은 대체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건지. 내가 이상한거냐 그들이 이상한거냐? 특정 집단에서 이토록 외롭기는 농협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그때보다 낫긴 한데 겨우 이거에 기대서 살아가려고 지금껏 아둥바둥 살아온게냐.

더욱 날 외롭게 만드는 건, 아직 백일도 안된 남친과의 관계에서 이런 감정을 제대로 나눌 수 없다는 거다. 깊은 감정의 교류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를 지속해봤자 남는 건 증폭되는 우울밖에 더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또다른 우울의 원인.

Posted by skywalkr

궁시렁

현재 2010. 7. 7. 23:14

아아
삶의 낙이 별로 없음.
대략 우울 비율 80%.

perfume이랑 키무라카에라 앨범 주문 완료.
몇개월간 미뤄온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4 마지막을 향해 달려감.
휴가 안줘도 대충 주말 이용해서 여행 갈거임.

뭐 이정도.
이정도로 간신히 20% 이어나갑세.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인정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죠.
어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인듯.

Posted by skywalkr

드러렁 야옹

현재 2010. 6. 27. 03:31

8강 못간 거 어쩜 내 죄다.

우리나라 경기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일이 터져서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괌에 갔다온 것 자체는 좋았지만 오늘 내로 보고서 완성하라는 이사님 지시로 자정 넘어서까지 일하고 있었단 말이지. 더이상 게임 없으면 야근의 나날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 차라리 져버렷 맘먹었는데, 그것때문에 져버렸나해서 또 맘 살짝 쓰이고. 많이는 안쓰이고.

두가지가 마음에 걸리는데, 내일 일찍 회사가서 수정할까말까. 이사님 책상 위에 둬야할 서류도 컴컴한 ㅁ자 사무실의 대각선 끝으로 가기가 무서워서 내 책상 위에 올려뒀으니. 이사님한테 저 어제 한 거 책상 위에 뒀으니 제 자리 와서 가져가시죠 라고 문자라도 보내면 얼쑤절쑤 이뻐서 까무러치실까.

한번 코에 바람넣고 왔더니 마음이 두근두근한다. 그렇게 나가서 살고 싶다고 노래불러놓고 지금의 이 생활은 진짜 뭥미.

생각도 많고 간만에 글 쓸 기분도 들었는데
일단은 너무 졸려.....

Posted by skywalkr

변화의 시기

현재 2010. 5. 31. 00:17

고양이 한마리 입양했다. 이름은 남이. 잘 키울 수 있을까. 저놈 지금 자는데 어젯밤처럼 새벽에 깨어 울면서 이불에다 오줌싸갈기는 건 아닌지. 아깽이는 귀여운데 사람 손을 너무 탄다.

골프 등록했다. 무언가로 멀리있는 무언가를 맞추는 것은 당구, 포트리스에서 이미 경험했듯 재능도 흥미도 없건만, 이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ㅠ

합격 후의 로망 중 하나이던 PT도 받기로 했다. 겁나 비싸다. 수습 월급에 지출규모는 이사급ㅅㅂ 트레이너가 잘생겼으니 용서된다? 그치만 말이 너무 많아_- 숫컷의 가오 쎄우기도 보았다. 이건 진짜 좀 아니지만, 취향 따지게 생겼냐. 법인 취직 후 몇개월간 늘어난 체중과 복부비만 -> 이거 다 술이라고 앞으로 술 자제해야한다고 협박하던데 수습이 전 이제부터 몸을 만들어야 하니 술 권하지 마십시오 하면 위에서 잘도 이뻐하겠네. 아니 그 이전에 이미 스스로 먹고 있잖아 흑.

그리하여 재무상담사와 계약했건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지출 규모에 부크로바서 어쩐지 상담을 계속 미루고 있다.

뭔가 생각도 못했던 관계가 계속 형성되고 있다. 슬픔의 5월을 넘어 기쁨의 6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주말 출근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투표날도 출근해야하는 이 와중에 목요일의 팻메스니 공연을 절대절대절대 놓칠 수 없다고 이사님께 뒹굴거릴 수 있...을리가 없지.제길.

어느새 또 월요일이잖아. 토일 계속 출근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한명숙. 곽노현. 국민참여당. 유시민도 화이팅.
나도 화이팅.
너도 화이팅.

비록 세상이 엿같아도.

Posted by skywalkr

...

현재 2010. 5. 30. 22:11
Posted by skyw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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