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내한하는 안젤라 휴이트 공연엔 바쁜 시간이지만 쪼개어 가 볼 생각. 3월의 피나 바우쉬는 포기할 수 밖에;; 무용은 가까이서 봐야하는데 좋은 자리는 지금의 나로선 표값 감당이 헥헥.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하는데, 어제 한국을 떠난 혜우너가 안떠오를 수가 없다. 2006년 마지막 날 그녀의 집에서 가정음악회를 했었을 때 첫곡이 바흐였었다. 덧글에선 담번 연주회도 계획한다던 혜우너건만, 갑작스럽게 인생의 반려를 만나 결혼해서는 어제 미국으로 휘리릭 가버렸다.ㅜ 든자린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던 옛말 틀린 것 없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들.

유튜브에서 안젤라 휴이트 동영상 몇 개 찾아봤는데, 덧글보니 굉장히 재능있다는 사람도 있고, 바흐같지 않고 쇼팽으로 느껴지게 연주한다는 사람도 있고...직접 가서 들어보고 판단할 일이다.



Posted by skyw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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