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구멍에 이어폰 꼽고 다니는 것마저 죄스러워 듣는 건 딱 두가지, 아침 밤으로 클래식FM으로 명칭 변경한 지 꽤 된 KBS1FM과 헬스장에서 울려퍼지는 경쾌를 강제하는 빠른곡들. 가끔 다프트펑크 같은 것 나오기도 한다. 헬스장 음악은 누가 선곡하는 걸까. 종잡을 수 없는 취향에 때론 절망을, 때론 환호를. 아 근데 연휴기간 내내 헬스장 문닫고막. 구석구석 군살이 착지하는 불쾌한 상상. 이런 게 극도로 심해지면 운동홀릭이 되는거겠고나.

아직 완결은 안됐지만, 억수씨 이후 정말 괜찮은 웹툰을 발견했다.
윤태호 이끼
아니
괜찮다는 표현따위 건방지기 짝이 없지.
끝.내.준.다.
한 화가 마무리될때마다 심장이 떨려서 함참 쉬었다 보느라 하루가 다 갔네.
명절과 관계없이 낼부터 다시 달료달료. 금의환향 꿈꾼다구.

Posted by skyw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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