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에 해당되는 글 1건

제주도 여행 준비 중

하기 2009. 10. 14. 04:27
delight
동생이 늦은 휴가를 받았고 + 엄마가 올레 걷고싶으시단다.
네...그래얍죠. 그래서 모든 계획은 백수인 내가 알아서.
근데 찾아보다보니 올레 이거 확 땡긴다. 혼자 제주도에 더 남아 모든 코스 돌고프기까지.

desire
항공권이며 숙소, 렌트카까지 알아보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혼자라면 혹은 친구랑이면 별 고민없이 게스트하우스에 올레만을 목적으로 차 빌리는 건 안할텐데...하지만 일단 차는 YF 로 정했다.ㅋㅋ 대외적인 이유는 그래야 새 차라서 안전하지 않겠냐지만, 진짜 이유야 뻔하지 뭐. YF 몰아보고 싶어효 하악하악 그래봐야 2000cc 아니냐고 짖어댈 수도 있겠지만, 뉴모델이쟈나.....새거는 닥치고 진리.

fear
온갖 펜션 리조트 검색에 지쳤을 무렵, 한 까페에서 모두 강추하는 '김씨네 하우스'를 발견했다. 깔끔하고 넓고 편의시설 잘 되어있고 싸고 친절하다는 최상의 강점을 두루 갖춘 모양. 그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엄마의 까다로운 입맛충족을 위해 펜션, 리조트 각 한 곳도 물망에 올려두었다. 엄마가 내게 선사한 '생신망각 트라우마' 뒤를 잇는 '먼지호텔 트라우마'라는 것이 있다. '불만족선물 트라우마'는 영수증 별첨 신공으로 극복한 바 있음.

surprised
좀 놀란건 김포에서 제주가는 할인항공권은 차고 넘쳤는데, 김해에서 제주가는 건 하루 하나, 둘 정도. 시간제약이 상당하다. 역시 서울공화국. 일단 부산에 갔다가, 다시 제주도로 출발....으 진작 계획 잡혔다면 집에 계속 있었을텐데,

conflict
예~전에 제주도에 놀러간 적 있는데 요사실을 집에선 모른다. 거짓말 한 게 아니라 그저 말을 안한것뿐...ㅋ 다들 날 제주도 뉴비로 알텐데, 평화를 위해 white lie를? 또 하나 갈등 포인트는 고장난 디카수리를 받을건지 말건지. 수리비가 만만찮게 들 것 같아서 똑딱이 하나 새로 사고파.

food
온갖 까페며 블로그를 검색한 결과 번듯한 음식점보다 구석구석 동네 음식점이 낫고, 성게, 갈치 등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소품이 좋다는 것으로 음식에 대한 종합결론을 내렸다. 성게알 미역국이랑 한치 물회, 전복죽, 말고기, 해물뚝배기, 흑돼지. 신난다.
Posted by skywalkr
이전페이지 1 다음페이지
사이드바 열기